[헬스&뷰티/기고]“무릎이 아플땐 뼈주사를 맞는 게 좋다?” “NO!”

2014년 6월 24일 (화)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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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기고]“무릎이 아플땐 뼈주사를 맞는 게 좋다?” “NO!”

때로는 잘못된 상식이 병을 키운다. 관절염도 예외가 아니다. 관절염 환자들이 갖고 있는 그릇된 정보는 올바른 치료를 방해하곤 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본인이 가진 질환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를 살피는 게 우선이다. 관절염에 대한 오해들을 문답식으로 풀어봤다.

아니다.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65세 이전에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발생한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 통증이 나타난 시점, 또는 그전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무릎 앞 동그란 뼈가 관절을 지나면서 발생하는 ‘슬개대퇴증후군’은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슬개대퇴증후군도 관절염으로 분류되는 질환으로 이는 맞는 얘기다. 무릎 관절의 안쪽을 만졌을 때, 계단을 내려갈 때나 절을 하고 일어날 때 통증이 느껴지면 슬개대퇴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릎 관절염은 반드시 통증을 동반한다.

퇴행성 변화가 심할수록 아플 확률은 더 높지만, 심각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통증을 별로 못 느끼는 사람도 있다. 무릎 관절염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보존적 요법이나 생활 개선으로 통증을 조절하거나 퇴화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주로 무릎 자체보다 무릎 주위의 힘줄이나 인대가 뼈에 붙거나 두꺼워지는 등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인대나 힘줄이 약해지면 무릎 관절이 흔들리게 돼 빠른 속도로 퇴화할 수 있다. 실제 환자들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관절 자체가 아닌 관절 주위다. 관절 안의 연골에는 통증 수용체가 거의 없다.

연골은 초자성 연골과 섬유성 연골로 나뉜다. 섬유성 연골은 쉽게 재생이 되지만 실제 역할을 하는 초자성 연골은 줄기세포 등으로도 절대 재생되지 않는다.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고 봐야 한다. ―무릎이 아프면 수술을 하거나 주사를 맞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 즉 뼈주사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한 맞지 않는 게 좋다. 통증을 줄이겠다고 염증을 강제로 막게 되면 무릎 주위의 연골이나 힘줄이 급격히 약해진다. 장기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더 빨리 올 수 있다. 수술도 함부로 해선 안 된다. 아주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수술을 하면 오히려 운동 범위와 활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 외에 몸에 해를 주지 않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포도당주사와 FIMS 치료가 대표적이다. 특히 FIMS는 주사가 아닌 가느다란 바늘만을 사용해 관절 주위 조직의 긴장을 풀어주는 시술로 효과가 좋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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