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손학규의 安心팔이는 모순…모래탑 경륜인가”

2018년 8월 13일 (월) 오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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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손학규의 安心팔이는 모순…모래탑 경륜인가”

다음달 2일 열리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도전하는 하태경 후보가 또 다른 후보인 손학규 상임고문과 관련해 “약간 안심(安心) 팔이를 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하 후보는 13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당대회에 안철수 표심인 안심, 유승민 표심인 유심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손 고문이)경륜을 강조하면서 안심 팔이를 하는 건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고문님 같은 경륜 있는 정치에 안심 팔이를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아닌가”라며 “만약 그런 상황에서 경륜을 강조하면 별 의미 없는, 모래탑 경륜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손 고문님 본인이 안심 팔이를 하지는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측근들이 (안심 팔이를)하는데, (이는)손 고문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손 고문이)안철수 전 대표보다 훨씬 정치를 오래했고, 그런 분에게 자꾸 안심 이미지를 덧입히려고 하는 것은 손 고문님 스타일을 부정하는 이런 행동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하 후보는 당의 미래에 대해 “당대표를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판단이 달라질 거라 본다. 저 같은 사람을 뽑으면 아무래도 저 당이 뭔가 바뀌려고 한다는 이런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그에 반해 손 고문님은 다 좋은데, 어떤 변화의 리더십은 아니다. 국민들한테 주는 메시지가 그냥 태평성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안정적 관리형’ 이런 메시지”라며 “그래서 손 고문님이 만약에 대표가 되면 ‘저 당은 바뀌고 싶은 의지가 없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후보는 “우리 당이 5~6% 지지율로 계속 가면 정계개편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중분해 되고 없어지고 만다”며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대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대표, 이런 특징이 민주당과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후보는 12일 또 다른 후보 김영환 후보와 연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통합을 했는데 여전히 국민의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들한테 2표를 다 준다, 바른정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바른정당 후보들한테 다 준다 이런 조짐이 조금 있다”며 “그런 투표는 당의 화학적 통합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해서 당내에 1+1 투표운동을 하자는 운동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작위적이기는 한데 마치 호남은 호남 쪽에 표를 다 주고 이런 몰표 같은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제 투표독려운동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연대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교 졸업 직후부터 김 후보와 인연이 있었다고 밝힌 그는 “그 분은 민주당 쪽으로 해서 왔고, 저는 새누리당 쪽으로 왔는데 어쨌든 중간에서 수렴이 됐다”며 “생각이나 노선이 거의 차이가 없고, 그래서 거의 완벽한 동지 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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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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