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명중 1명 “북한하면 핵무기”…‘반드시 통일’ 20%

2018년 8월 13일 (월) 오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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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명중 1명 “북한하면 핵무기”…‘반드시 통일’ 20%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달 3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중학생(1·2·3학년)과 고등학생(1·2학년) 1392명(남학생 733명·여학생 6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의 통일의식 및 북한에 대한 이미지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3%p다.

1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북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핵무기’가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재정권’(22.1%), ‘같은 민족’(17.0%), ‘사회주의 국가’(11.8%), ‘극심한 식량난’(9.6%) 등의 순이었다.

청소년 19.8%는 ‘통일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답했다. 절반가량의 청소년들(50.4%)이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지금이대로가 좋다’는 11.9%, ‘나와 상관없다’는 17.9%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통일이 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전쟁위험해소’(43.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국가경쟁력경화’(21.9%)와 ‘원래 같은 민족이니까’(18.0%), ‘이산가족 아픔 해결’(12.9%) 등의 의견도 나왔다.

청소년 10명 중 6명은(61.5%)는 ‘마음이 통하면 북한또래와 친구로 지내겠다’고 답했다. 반면 ‘어울리기 힘들다’는 15.9%로 나타났고 ‘놀고싶지않다’는 4.4%에 그쳤다.

청소년들은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 후 국가미래’(39.2%)를 가장 많이 알고 싶어했다. ‘북한의 실상’(23.9%), ‘남·북한사회비교’(14.1%) , ‘통일을 둘러싼 국내·외정세’(13.1%) 등도 관심사였다.

청소년들은 남북교류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했다. 특히 관광, 수학여행, 야영활동, 컴퓨터게임, 스포츠활동에 대한 참여욕구가 강했다. 음악활동, 미술활동 등 예술활동에 대한 참여욕구는 비교적 낮았다. 컴퓨터게임은 남학생들의 참여욕구가 강했고 음악이나 미술활동에 대한 참여욕구는 여학생들이 훨씬 높았다.

이창호 선임연구위원은 “10년전과 비교해 청소년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히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을 해야 한다는 차원을 떠나 통일이 청소년들에게 왜 필요하고 어떤 이익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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