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세먼지 측정자료 확보…예보 정확도 높인다

2014년 7월 4일 (금)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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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일 중국 환경보호부와 중국 74개 도시 900여개 대기오염 측정소의 6개 주요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 자료를 공유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중국으로부터 건네받는 자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 6개 오염물질 실시간 측정 자료로 중국발 미세먼지 발생 현상을 현재보다 하루나 이틀 전에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잦아진 미세먼지 공습에 예보가 자꾸 빗나가면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환경부는 기상청에 '통합예보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지만 예보 정확도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예보정확도가 떨어져 오보가 속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앞으로는 한중 자료 공유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양국 간 환경협력 범위를 넓히는 신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은 또 한-중 공동연구단을 올해 내 만들어 대기오염 관련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기분야 과학기술 인력을 교류하면서 전문성과 상호 이해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하는 435조원 규모의 사업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한편 환경부는 중국 임업국과 야생동물 질병 감시 및 멸종위기종 보전, 사막화방지 등을 뼈대로 한 '한-중 야생생물 및 자연생태계 보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공동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이번 한-중 환경분야 양해각서 체결과 협력사업 추진이 미세먼지 등 양국 환경현안의 실질적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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