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자림로를 지켜주세요”…국민청원 3만명 돌파

2018년 8월 13일 (월) 오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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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를 지켜주세요”…국민청원 3만명 돌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제주 비자림로 도로 확·포장 공사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자림이 파괴되지 않게 막아주세요!’라는 청원에는 닷새만인 13일 현재 3만133명이 동참했다.

이 글을 올린 청원인은 “제주의 관광 명소이며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히는 비자림로가 차선 넓히기 공사로 인해 베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교통체증이 없는 곳을 굳이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해가며 망가트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글 외에도 비자림로 도로 확장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20여건의 글이 게재됐으며, 제주도청 홈페이지 내 ‘제주도에 바란다’ 코너에도 40여건의 글이 올라왔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성된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지난 12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공사 현장을 찾아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리 방향 비자림로를 지나 금백조로 입구까지 약 2.9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삼나무숲 훼손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반발이 커지자 제주도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10일부터 공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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