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집 안의 혈관질환 위험성

2014년 8월 5일 (화) 오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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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집 안의 혈관질환 위험성

혈관 나이를 젊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관벽에 유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분, 지방, 염분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고 꾸준한 운동은 필수이다.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야채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혈관을 단단하게 만드는 나트륨을 없애주어 혈압을 낮춘다. 특히 야채에 함유된 비타민은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또한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관건강에 해로우므로 끊거나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에는 운동에 소홀해지기 십상인데, 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한 주에 2번 정도 건강을 위해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빠른 속도로 걷고 이것을 꾸준히 지속하도록 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해마다 하지정맥류로 진료받는 사람들이 약 3.2%씩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전체 환자 중 40〜50대 중장년층 여성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40대 이상의 여성 10명 중 4명이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을 정도이다.

갱년기 여성이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대표적인 중년 질환 중 하나로 다리 등 하지 부분 혈액이나 체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순환장애다.

종아리 부위의 혈관이 늘어져 그물 모양으로 비치거나 튀어나오는 병변을 띤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중년여성의 경우 출산을 겪으면서 발생하는 호르몬 분비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게 의학계의 통설이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정맥순환장애 개선제 등의 약물요법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80~90%를 차지한다. 그중 혈관성 치매는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 된다.

혈관이 나이가 들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뇌세포가 죽게 되어 혈관성 치매에 걸리게 된다. 혈관성치매는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파악 능력 저하, 판단력 및 수행능력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끼친다.

그러나 혈관성치매의 경우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혈관성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인데, 이러한 위험인자를 조절하고 관리해 일차적으로 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을 멀리하는 게 좋다. 음주는 치매를 발생시키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7.29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더불어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해야 한다.

게임중독에 걸린 이가 과로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런 경우 주된 사인이 ‘심근경색’ 또는 ‘심부정맥혈전증’으로 밝혀지곤 하는데,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밤샘작업이나 수면부족이 연일 지속되면 혈관은 단숨에 노화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대체로 다리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한다. 굵은 정맥에 딱딱하게 굳어서 붙어있던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다 폐동맥 혈관을 막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흔히 장거리 비행 시 좁은 좌석에 앉은 승객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라 하여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장기간 입원할 때도 몸을 자주 움직여서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앉아 컴퓨터를 하는 사람은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 및 다리 운동을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산소를 마시면서 하는 ‘유산소운동’과 호흡을 멈추고 순발력으로 하는 ‘무산소운동’이 있다. 심장과 혈관을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한 도구를 사용할 필요도 없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가 좋다.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분해하고 유익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며 유해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혈관 청소를 촉진시켜 매끈한 혈관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단, 혈관을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기본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헐떡헐떡 숨을 몰아쉬며 땀을 흘리는 운동은 혈관건강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혈관을 위해서라면 주 2회, 하루 20분 정도의 조‘ 금 빠르게 걷기’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비가 오거나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은 실내에서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어주자.

그리고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으로 전환하는 아침 시간에는 그 전환 작용을 촉진시키고 몸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근육이나 관절을 천천히 뻗었다가 움츠리는 동작만으로도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체가 활동 모드로 바뀐다. 몸을 굽혔다 펼 때는 무리하지 말고 기분 좋은 정도에서 멈춘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심한 실내외 온도차로 얼굴 피부 내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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