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드루킹을 민주당이 왜 사주? 앞뒤 안 맞아…김경수 연루 증거 無”

2018년 4월 16일 (월) 오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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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수를 조작한 파워 블로거 김모 씨(49·구속·온라인 닉네임 '드루킹')에 대해 "문재인 정부 비판하는 글을 우리(더불어민주당)가 왜 사주하냐. 앞뒤가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대선 때, 만약 저희(더불어민주당)가 (드루킹을)사주했다면 그때 대선은 누가 봐도 결과가 뻔한데 저희가 왜 이걸하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선거라는 게 불리해야 이 수단, 저 수단 다 쓰는 거지 누가 봐도 이기는 선거에 왜 이런 걸 하냐.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자꾸 한다"라며 "또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구체적 증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단지 텔레그램에서 문자 주고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의혹을 제기하면... 김 의원은 경남지사 후보로 나갈 사람이다. 정치 공세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씨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6일 김 씨와 김 의원이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텔레그램으로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김 의원에게 알리긴 했으나 김 의원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김 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김 의원이 의례적으로 "고맙다"라는 답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확보한 메시지만으로 불법적 수단이 동원된 사실을 김 의원이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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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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