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스키니’지고, ‘느슨한 통바지’ 뜬다”

2015년 4월 1일 (수) 오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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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스키니’지고, ‘느슨한 통바지’ 뜬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들도 장기간 유행해온 딱 붙는 '스키니' 바지 이외에 여유롭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올해 봄, 여름 콜렉션에서 '진의 새로운 기준'을 테마로 여유로운 착용감의 제품들을 늘렸다.

이번에 출시한 '슬림 피트 진'은 배우 전지현이 광고해 관심을 끈 제품이다. 스키니진과 달리 발목까지 바지가 밀착되지 않는다. 또 남자친구 옷장에서 꺼내 입은 것처럼 편안하다는 의미의 보이프렌드진 '슬림 보이프렌드 피트 앵글진' 등도 출시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착용감의 하의 제품들을 늘려 소비자들 선택 폭을 넓혔다"며 "느슨한 착용감의 바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욕 여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통이 넓은 하의인 슬랙스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 인기가 높아 다양한 소재로 추가 주문한 상태다.

여성 편집형 리테일 브랜드 '앳코너'는 슬랙스, 와이드 팬츠, 데님 팬츠 등 통이 넉넉한 바지 제품들을 지난해 봄, 여름 기간 대비 30% 늘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여성복 브랜드 '럭키슈에뜨'와 '커스텀멜로우'의 여성 라인도 같은 기간 올해 와이드 팬츠 물량을 30%이상 늘렸다. 판매도 40%정도 증가했다.

이지영 럭키슈에뜨 기획팀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와이드 팬츠를 선보여 올해 봄·여름 시즌부터 확실히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청바지부터 정장에 어울리는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출시해 와이드팬츠를 처음 시도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선택 가능해 판매율이 점점 증가 중이다"고 말했다.

간호섭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킨포크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으로 가족,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통바지가 유행하고 있다"며 "남한테 잘 보이기 위한 패션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면서도 건강한 생활양식을 가지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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