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필리핀 꺾고 5위하면 프랑스 월드컵 직행

2018년 4월 16일 (월) 오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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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필리핀 꺾고 5위하면 프랑스 월드컵 직행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행을 놓고 필리핀과 마지막 승부를 벌이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반드시 승리를 거둬 티켓을 따오겠다고 다짐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필리핀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 6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이자 월드컵 진출을 결정할 중요한 한 판이다. 필리핀을 이기면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윤 감독은 1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지만 4강에 가지 못했다. 5, 6위전인 필리핀전은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가장 소중한 기회다. 나와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호주, 일본,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무(승점 5)를 거두고도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가 돼 4강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예선에서 준결승을 가는 것이 목표였다”는 윤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진출이다. 4강엔 가진 못했지만 큰 대회에 참가해 많은 강한 팀들과 경기를 하는 것도 우리가 원했던 바다. 내일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앞서 만난 호주, 일본에 비해 분명 수월한 상대다. FIFA 랭킹에서도 한국(16위)이 필리핀(72위)보다 56계단이나 앞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2008년 3월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한국이 이세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윤 감독은 “필리핀 축구가 근래 상당히 발전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우리 수비수들이 마지막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갖고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8번 선수(마리사 파크)에 대해 좀 더 집중력을 갖고 마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예선 3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일본전에서 득점을 못한 점이다. 내일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많은 득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이금민은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목표가 우승이긴 했지만 여전히 월드컵 티켓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벤라르비 필리핀 감독은 “90분의 기회가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를 보여줬다. 우리는 한국의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우리는 그 부분에 집중하고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힘들 것이지만 1~2번의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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