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분당만은 막아라”…긴급 성명·의총 ‘폭풍전野’

2015년 12월 12일 (토) 오전 9:38

5 0

[속보] “분당만은 막아라”…긴급 성명·의총 ‘폭풍전野’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거취 표명 기자회견이 반나절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12일 저녁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극에 치닫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서울 자택에서 내일 내놓을 기자회견문을 직접 적어내려가고 있고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와의 담판 회동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의원 모임의 박홍근 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뿐 아니라 전체 의원들 사이에 안 전 대표의 탈당만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당내 중도 성향 모임인 통합행동도 이날 저녁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에게 통합전당대회를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문 대표에게는 안 전 대표가 제시한 혁신 전당대회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분당 만은 안 된다며 "통 크게 결단하라"는 절박함을 담았다.

안 전 대표에게는 문 대표가 전대를 수용한다면 과거 줄세우기식의 구태의 전대가 아닌 혁신 전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라고 했다.

문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와 조기 전대를 요구해온 비주류 모임인 구당모임은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당당히 출마해 치열한 혁신경쟁을 통한 통합의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비주류 모임인 2020모임도 이날 저녁 성명을 냈다. 이들은 문 대표에게 "당을 살린다는 충정으로" 즉각 혁신과 통합을 위한 전대 소용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저녁 의총에서는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는 한편, 문 대표에게 혁신과 통합을 힘써 달라는 '호소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문에는 어떤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무조건 만나서 결론을 내면 의원들 모두가 따르겠다는 내용일 담길 것 같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와 가까운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당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가 30여분 만에 돌연 취소했다.

이날 안 전 대표와 만나 대화를 하겠다는 문 대표에게 혁신 전대를 수용하라는 취지의 회견을 하려다가 안 전 대표 측의 만류로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마지막으로 함께 만나 대화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담판 회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경쟁하는 전당대회로 갈 경우 혁신의 힘을 모으기보다 다시 분열하는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극적 해결점을 찾기는 현재로선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6일 '최후통첩'성 기자회견을 한 뒤 잠행에 들어간 안 전 대표는 현재 자택에 머물며 13일 발표할 기자회견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대표 측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안 전 대표에게 전해드리긴 했지만 문 대표의 입장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만남 자체를 무의미하게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news.donga.com

카테고리 페이지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