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野, ‘안철수 탈당 임박’ 관련 긴급 의총 개최키로

2015년 12월 12일 (토) 오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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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野, ‘안철수 탈당 임박’ 관련 긴급 의총 개최키로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결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의원 모임' 주최 긴급 간담회 결과,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해 당 차원의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오후 8시30분부터 긴급 의총을 열기로 했다.

그동안 당 혁신 문제 등을 놓고 문재인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안 전 대표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당내 상황과 자신의 향후 거취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 안 전 대표는 특히 이번 회견에서 탈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수도권 의원 모임의 박홍근 의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간담회에선 현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우리 의원들의 역할과 입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선 '의원들의 중지(衆志)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해 원내대표에게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본적으로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뿐 아니라 전체 의원들 사이에 '안 전 대표의 탈당만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어떻게든 이 문제를 타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총에서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는 한편, 문 대표에게도 혁신과 통합을 위해 힘써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채택해 양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호소문엔) 어떤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두 사람(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이 무조건 만나서 결론을 내라. 그러면 그 결론을 우리가 따르겠다'는 얘기가 들어갈 것 같다"며 "그게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문 대표에게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요구하는 '최후통첩'성 기자회견을 한 뒤 잠행에 들어간 안 전 대표는 현재 자택 등에서 머물며 13일 발표할 기자회견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홍영표 의원은 이날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인한 파국을 막아야 한다"면서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마지막까지 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당의) 분열은 곧 파국이고,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도와주는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어떻게든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당의 전권(全權)을 두 사람에게 주는 결의라도 해서 두 사람이 갈라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김광진·김상희·김성곤·김영주·김태년·김현·김현미·남인순·민병두·백재현·설훈·신경민·안민석·유기홍·유은혜·윤관석·이언주·전병헌·조정식·최동익·홍영표(이상 가나다 순) 등 2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하거나 다녀갔다.

한편 이날 오전 안 전 대표와의 막판 접촉 의사를 나타냈던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13일 하루 일단 '공개' 일정을 비워둔 상태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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