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풀뿌리대회 뉴욕서 지역대표자 회의

2015년 12월 12일 (토) 오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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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풀뿌리대회 뉴욕서 지역대표자 회의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주한인사회 최초의 전국적인 풀뿌리조직으로 관심을 모으는 미주한인 풀뿌리대회(KAGC)가 뉴욕에서 대표자 모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주한인 풀뿌리대회(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는 미국 최대의 로비단체인 에이팩(AIPAC)을 모델로 지난해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풀뿌리 시민단체의 주도로 창설되었다.

뉴욕 라과디아 매리엇호텔에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리는 지역대표자 회의엔 LA와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휴스턴, 뉴올리언즈, 올랜도, 탬파, 애틀랜타,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워싱턴의 한인 활동가 30여명과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등 뉴욕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여했고 재외동포재단의 조규형 이사장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회의는 미주한인 풀뿌리대회의 2016년 전국대회 준비에 앞서, 금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대선이 있는 내년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시민참여 운동을 전개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잘 알려진대로 에이팩(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은 미국내 친(親)이스라엘 로비 단체로 막강한 재력과 네트워크로 미국의 정치인들을 움직이고 있다. 본격적인 이민 역사가 30여년에 불과하지만 한인사회는 일찌감치 에이팩을 '롤 모델'로 삼고 정치력 신장에 힘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올 연초부터 시카고, 휴스턴, 버지니아, LA, 샌프란시스코 등 한인밀집 도시에서 지역 준비모임 및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난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회 대회는 20개 주 이상에서 400여명이 참가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조직화된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공화, CA-39) 등 총 13명의 연방 상·하원의원들이 함께 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보였다.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2016년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제3회 KAGC는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를 모으고 있는 내년도 대통령선거를 대비해, 전국 미주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주도하도록 미전역의 각 지역사회에서 유권자 등록 운동 '8080 캠페인'에 중점을 맞추어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080 캠페인은 한인사회의 유권자 등록율 80%, 선거 참여율 80%를 목표로 시민참여센터가 연중 펼치는 공익 캠페인이다. 주류사회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한인사회의 선거 참여도를 끌어 올려, 뉴욕·뉴저지는 물론 한인들의 표가 '스윙 보트(swing vote)'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버지니아와 조지아 주 등지에서 정치력의 막대한 신장을 노리고 있다.

시민참여센터가 주도하는 KAGC 네트워크에 협력하는 전국 한인들의 풀뿌리 운동은, 워싱턴의 저명한 싱크 탱크인 SAIS의 한미연구원에서 '미 정계의 한류'라고 평가하며 소개하기도 했다.

출처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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