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 작가육성·무대제공·미래교육… 예술의 버팀목, 두산아트센터

2015년 3월 31일 (화)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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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작가육성·무대제공·미래교육… 예술의 버팀목,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는 ‘예외(例外)’라는 주제로 6월 29일까지 사회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 주제와 관련된 강연과 공연, 전시,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예외적인 사건들이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이 단어의 의미는 묵직하다.

홍성욱 서울대 교수의 ‘규칙과 예외의 변증법’ 강연(13일·연강홀), 연극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5월 26일∼6월 20일·스페이스111)와 전시 ‘보기 위해 눈을 사용한 일’(15일∼5월 23일·두산갤러리), 영화 ‘소셜포비아’(6월 1일·연강홀) 등을 선보인다. 연강홀, 스페이스111, 두산갤러리 등 두산아트센터의 공간이 모두 사용되는 행사다.

두산의 메세나 활동 폭이 본격적으로 넓어진 것은 2007년 두산아트센터가 문을 열면서다. 소극장 스페이스111과 두산갤러리에 기존 연강홀을 400석 규모에서 620석으로 늘렸다.

소극장 스페이스111에선 만 40세 이하의 젊은 창작자들의 공연을 육성, 지원하는 창작자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마다 창작자를 선정해서 워크숍 단계, 완성작, 재공연작 등 작품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하고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스타 소리꾼 이자람이 창작자육성프로그램 1기 수혜자다. 50회 동아연극상 3개 부문을 휩쓴 연극 ‘가모메’의 각색을 맡은 성기웅 극작가 겸 연출가도 2008년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창작그룹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도 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두산아트센터의 창작자육성프로그램은 3∼5년여에 걸쳐 장기적으로 지원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두산연강재단 문화사업팀 박찬종 차장은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특정한 문화상품이나 해외 유명공연 프로그램을 국내에 들여와 인기몰이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예술가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술 분야에서는 ‘두산레지던시뉴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의 두산갤러리뿐 아니라 미국 뉴욕에도 갤러리가 있다. 상·하반기에 3명씩 선정된 화가들에게 6개월 동안 뉴욕의 작업실과 거주공간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작업과 전시 활동을 돕는다.

두산아트센터의 또 다른 기능은 교육이다. 이 센터는 예술 창작자들을 키우고 좋은 공연을 만드는 것 말고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교육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2013년 ‘빅 히스토리’, 2014년 ‘불신시대’에 이어 올해 ‘예외’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두산인문극장이 그중 하나다. 동시대의 고민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인문사회학,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로 고찰하고 이야기를 나눠 본다는 의도다.

2008년부터 계속돼온 ‘두산아트스쿨’은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무료강좌. 현대미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평론가와 예술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때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을 초청해 강의하는 ‘두산청소년아트스쿨’도 있다.

그동안 배우 손현주와 뮤지컬배우 최정원, 소설가 천명관 정이현, 현대무용가 안은미 등이 멘토를 맡았다.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은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2박 3일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공연과 전시관람, 두산아트센터 투어 및 무대체험을 하게 된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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