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독감 백신 지금 맞아도 괜찮나?

2014년 2월 4일 (화)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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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독감 백신 지금 맞아도 괜찮나?

설 연휴가 끝난 후 독감이 급격히 퍼지면서 ‘이제라도 독감 백신을 맞아도 되나’며 병원에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또한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심한 A형 독감이 유행이라 건강한 성인도 독감에 걸릴까 걱정이 많다. 독감 백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

▷아직 독감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맞아도 되나? 그렇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독감에 걸리면 증상이 심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지금이라도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유행 기간은 통생 6~8주 지속되므로 2월말~ 3월 초까지 독감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독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성인 등이다. 그러나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의 시간이 걸린다. 백신의 면역 효과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간 지속된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100% 안심해도 되나? 그렇지 않다. 독감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백신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그 이전에 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접종한 백신의 바이러스의 종류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유행할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아형 3종을 예측한 뒤 백신에 포함시키도록 권장하는데, 2013~2014년 예측 인플루엔자 종류는 ‘A(H1N1)pdm09형’ ‘A(H3N2)형’ ‘B형’으로 올해 유행하는 바이러스 종류와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하면 얼마나 예방 효과가 있나? 건강한 젊은 사람은 70~90%의 예방효과가 있다. 노인,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이들은 백신 접종을 함으로써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백신을 맞아도 100% 안심할 수 없으므로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해야 한다. 먼저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해야 한다. 독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독감 치료제는 어떤 효과가 있나? 독감은 감기와 달리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있다. 흔히 알려진 ‘타미플루’가 대표적이다. 치료제는 독감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증상을 경감시키고 증상 경과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침·저녁으로 5일에 걸쳐 복용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끝까지 복용해야 바이러스 내성 위험이 적다.

출처 : 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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