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매단 무면허車 가로 막은 시민, GM서 의인상 받는다

2018년 5월 18일 (금) 오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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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매단 무면허車 가로 막은 시민, GM서 의인상 받는다

18일 한국GM 고위 관계자는 “의인의 용기에 감동을 받았는데, 영상에서 윤자운씨가 쉐보레 고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의인이 우리 고객이라 자랑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여서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5분 윤씨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다, 반대편 차선에서 경찰관을 매단 채 질주하는 도주차량을 발견했다. 도주차량 운전자 A씨(35)는 무면허 운전자였는데 불심검문에 걸리자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로 50m 거리를 질주했던 것. 경찰관 무릎에 도로에 끌리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윤씨는 자신의 올란도 차량을 몰아 도주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끽’하고 도주 차량이 멈췄다. 윤씨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도주차량의 보조석 문을 열고 직접 시동까지 끄면서 추가 도주도 막았다. 이후 뒤쫓던 경찰관들이 A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 검거하면서 상황이 마무리 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무면허 운전이 적발될까 봐 겁이 났다”고 진술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경찰관을 구하고, 무면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윤씨에게 감사장·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윤씨는 바로 이 상당경찰서에서 근무한 전직 경찰관의 아들이었다.

뉴스를 접한 한국GM 측은 수소문 끝에 의인과 연락이 닿았다. 사건 당시 도주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아, 윤씨의 올란도 차량은 훼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GM 측은 의인 윤자운씨에게 평생 오일교환, 소모품 무료교환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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