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많은 우리 아이, 피로가 아니라 우울증?

2017년 10월 8일 (일)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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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많은 우리 아이, 피로가 아니라 우울증?

낮 시간 졸음을 참지 못해 학습에 방해되는 청소년이라면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순 피로가 아닐 경우, 학습장애와 기분장애 등으로 문제가 확대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주간과다졸음 증상은 낮 시간 쏟아지는 졸음을 찹지 못해 꾸벅꾸벅 조는 일이 잦고, 인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정도를 말한다. 이같은 증상을 보이는 청소년의 평균 나이는 15.3세로 집계됐다. 주중 기준 대개 밤 11시 44분께 잠에 들어 오전 7시 20분께 기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 시간은 7시 30분으로, 주말에는 이보다 긴 시간 수면했다.

충분하게 수면을 취했지만 청소년 들이 낮에 졸거나 잠에 빠져드는 가장 큰 이유는 기면증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33명 중 절반이 넘는 78명(58.6%)가 기면증으로 확인됐다. 기면증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 신경계의 부분적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에 있는 하이포크레레틴이란 단백질이 부족해도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의 조사대상 중 우울척도조사에 참여한 102명 가운데 53명(52%)은 우울감을 호소했다. 특히 이중 39명(73.6%)은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는 "아이들이 딱히 수면시간이 부족해 보이지 않는데도 낮 동안 잠을 이기지 못한다면 수면장애일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때 한창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들을 단순히 졸음증상만 보고 치료할 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vi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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