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9살 소녀의 죽음, 12살 언니가 죽였다?

2013년 11월 30일 (토)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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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e뉴스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9살 소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파헤친다.

3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8월 16일 새벽 사망한 소원(가명)이의 죽음을 다룬다.

이날 구급대원은 축 늘어진 여자아이를 서둘러 응급실로 옮겼다. 새벽에 집에서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는 아이는 코마상태에 빠져 의식과 맥박이 없었다. 여러 번의 심폐소생술도 소용없었고 의료진은 결국 소원이게 사망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의료진은 "일반적인 복막염으로는 그렇게 빨리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며 이상해했다.

당시 검안의는 "복통이 있고 구토를 하고 통증이 있는데 애가 오자마자 거의 심장박동이 정지 상태였다.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 측의 변사자신고를 받고 영안실에서 소원이의 몸을 확인했다. 아이의 몸은 보라색, 갈색의 크고 작은 멍과 등에 입은 화상 상처, 기형적으로 굽어있는 왼쪽 팔, 여러 차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은 턱 등 의문의 상처로 뒤덮여 있었다.

소원의 몸을 확인한 경찰은 "누가 보더라도 이건 '그냥 뭐 아파서 사망했구나'라고 생각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국과수 부검결과, 소원이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장 파열, 외상성 복막염이었다. 무언가 아이의 배를 강하게 충격했고 이 때문에 복막이 찢어지고 장이 파열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날 집안에는 아빠와 엄마, 죽은 소원이의 10살과 12살인 언니들만 있었다.

얼마 후, 소원이의 친언니 소리(가명 12)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언니는 경찰진술에서 인형을 가지고 싸우다 소원이의 배를 수차례 때리고 발로 밀쳤다고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취재 결과, 소원 자매는 부모의 이혼으로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가 1년여 전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와 같이 살게 됐는데 두 아이의 사이가 정말 좋았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출처 :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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