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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Q매거진]새로움 넘쳐나는 외식 트렌드… “元祖가 오히려 새롭네”

01:32 이환천 "웃자고 쓴 詩 청춘 공감···'SNS 시인' 됐어요"

02:44 가을 물씬 10월엔 '욜로 라이프'···제주관광 10선

18:00 [Q매거진]올가을 ‘향기 나는 대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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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K팝 걸그룹처럼 발랄한 머리채춤 인상적...'춘상'

    2017년 9월 24일 (일) 오전 1:14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국무용의 숨겨진 감성과 근육을 발견했다. 24일까지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국립무용단의 신작 무용극 '춘상(春想)'이 거둔 성과다.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이자 고전소설 '춘향전'을 모티브로 삼은 '춘상'에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통 한국무용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졸업파티에서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 청춘 남녀 '춘'과 '몽' 그리고 친구들이 현대적인 의상을 입은 탓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배경음악이 대중음악이라는 점이다. 작곡가 이지수가 편곡을 했는데, 국악기가 전혀 섞여 있지 않다. 파티 장면인 첫 번째 신 '축제'에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 MB정부 블랙리스트 김규리, 첫 심경고백 눈물

    2017년 9월 24일 (일) 오전 12:39

    김규리는 23일 밤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열심히 살고 있는 틈 사이사이 계속 나를 왜곡했다. 너 아직도 안 죽었어? 안 죽었어? 그래서 시도도 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간접적으로 털어놓은 것이다. 그는 “‘청산가리’라는 글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한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어머니 성묘를 갔는데 사람들이 욕하더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김규리는 2008년 5월 MB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내용에 대한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 [리뷰] 이상을 위한 위로가, 관객을 위한 희망가

    2017년 9월 24일 (일) 오전 12:2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예술단의 신작 가무극(뮤지컬) '꾿빠이, 이상'은 체험극이다. 관객은 보는 것을 넘어 극의 일부가 된다. 주인공인 시인 이상(李箱·김해경·1910~1937) 삶의 동반자(同伴者)로 호명된다. 회당 100명의 동반자는 공연장인 CKL스테이지에 들어서기 전 저마다 다른 모양의 가면을 받는다. 긴 통로를 지나가는 사이 "한 사람의 마지막 얼굴을 보러 가네"라는 육성이 귓가를 날카롭게 파고든다. 가면을 쓴 동반자들은 한켠에 이상이 누워 있는 관을 맞닥뜨리게 된다. 동경대학 부속병원에서 유학생들이 이상의 데드 마스크(dead mask)를 뜨는 장면이 연상된다. 가무극의 원작인 작가 김연수의 동명소설에도

  • [새책]'이니와 쑤기'·'4차산업 기업전략'外

    2017년 9월 24일 (일) 오전 12:00

    문재인 정권 이후 최초로 나온 '본격 블랙 유머집'이자, 현직 대통령을 소재로 한 정치유머집이다. 금삿갓씨가 썼다. 평소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를 '쑤기',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이니씨'로 부른다고 한다. 저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머감각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머감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216쪽, 시간의물레, 1만3000원. 링크드인(Linkedin) 칼럼니스트 수잔 쾅이 쓴 책이다. 저자는 한 우물만 파지 말고 여기저기 우물을 파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고 적극 권한다. 실패 없이 우물을 파려면 소프트파워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기에는 완전한 지식 구조와 나만의 탁월한 '재능', 명확한 사고력이 포함된다. 책은 먼저 자기 자신에게 충분히 투자한 후, 소프트파워를

  • [새책]'대량살상 수학무기'·'글쓰기로 나를 찾다'外

    2017년 9월 23일 (토) 오전 1:00

    미국 수학자 캐시 오닐이 쓴 책이다. 저자는 알고리즘의 힘을 신 같은 존재로 비유한다. 알고리즘의 의사결정 과정은 수학과 IT기술로 숨겨져 있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다. 각 영역의 최고 사제들, 즉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내부의 작동 방식을 알 수 없다. 페이스북의 사례에서 보듯이 오히려 인간은 알고리즘의 결정을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 392쪽, 김정혜 옮김, 흐름출판, 1만6000원. 라선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쓴 책이다. 저자가 수년간 여러 경로로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집해 온 '나는 행복한 소비자'라는 에세이의 내러티브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했다. 실제 체험담을 서술한 에세이 259편을 통해 소비자행복이

  • [단독] 조성모, 드라마OST로 깜짝 컴백

    2017년 9월 23일 (토) 오전 12:30

    조성모의 신곡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삽입곡 ‘더 사랑할래’로, 주인공인 온주완과 소녀시대 수영의 메인 테마곡으로 등장하고 있다. 홍보 활동 없이 목소리만으로 일부 팬들의 입소문을 통해 조성모의 가창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야말로 감쪽같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목소리로만 알린 셈이다. 실제로 각종 포털사이트에 ‘조성모’와 ‘밥상 차리는 남자’를 검색하면 아무런 정보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방송을 보며 궁금증이 들어도 정보를 접할 수 없어 반신반의하며 조성모가 불렀다는 사실을 ‘감’으로 알아차리고 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홍보 전략은 아니지만, 조성모이기에

  • '살기위한 식사'에서 '맛보기 위한 식사'로 음식의 연대기

    2017년 9월 23일 (토) 오전 12:05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설탕과 소금의 첨가는 근대 빵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런데 빵에 설탕이나 소금을 많이 넣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전근대에는 제분소가 마을마다 있었고, 제분한 밀가루는 바로 빵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방금 제분한 밀가루로 만든 빵은 그 자체로 풍미가 좋았다."(80쪽) 정통 역사학자가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책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식 7가지를 선정해 그 기원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살펴본다. 7가지 음식이 소개되는 순서는 고기(육식), 빵, 포도주, 치즈, 홍차, 커피, 초콜릿이다. 앞쪽이 메인 디쉬에 올라오는 것들이고 뒤쪽이 디저트나 간식에 해당한다. 수천 년 동안 각각의 음식이 변화해온 방향이 '살기 위한 식사'에서

  • 김우창·박성우·주경철·이상익·최장집의 '국가와 윤리'

    2017년 9월 23일 (토) 오전 12:00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자기완성의 두 번째 항목인 '타자의 행복'에 대한 배려는 아마 이 도덕적 완성의 일부를 이루는 일일 것이다. 칸트는 사람이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적 진술로부터 그의 논리를 전개한다.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행복을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그 행복은 자신의 경우를 합리적으로 미루어 생각할 때 모든 인간에게 두루 필요한 게 될 것이다."(93쪽) '국가와 윤리'의 첫 번째 강연 '윤리와 인간의 삶: 감정, 이성, 초월적 이성'에서 김우창 명예교수는 "반성적 사고란 늘 현실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삶은 경제와 정치, 사회의 일정한 구조적 질서 속에 있다. 그러한 현실은 세밀하게 확대해서 바라보았을

  • 정성화 "증명이 계속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요"

    2017년 9월 22일 (금) 오후 9:50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뮤지컬스타 정성화(42)의 삶을 뮤지컬로 옮긴다고 하자. 도전을 거듭한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1994년 SBS 공채 3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2003년 '아이 러브 유'로 뮤지컬에 입문했다. 지금의 대세 뮤지컬배우가 되기까지 매번 편견에 맞섰다. 2007년 톱스타 조승우와 함께 번갈아 가며 '돈키호테'를 연기한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코믹 배우'가 아닌 '정극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9년 초연한 뮤지컬 '영웅'에서 우직한 '안중근' 역을 맡아 이 뮤지컬을 자신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었다. 2012년 라이선스 초연한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 그에게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더 좋은 나’로 가는 길 위에서…

    2017년 9월 22일 (금) 오후 6:00

    국민 여동생이었던 아이유가 예술 쪽으로 조금씩 방향을 틀더니 이제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날’의 이병우 씨가 만들고 양희은 씨가 불렀던 따뜻한 행복의 깨달음을 노래한 원곡을, 삶의 고통과 어쩔 수 없는 수긍을 통한 성숙의 노래로 진화시켜 놓았더군요. 뮤직비디오를 꼭 보세요. 원곡은 부모님의 눈엔 한참 모자란 아들에 대한 노랩니다. 전날 밤 술을 퍼마셨던 아들은 목이 말라 눈을 뜹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살이 눈부시죠. 파란 가을 하늘을 기대하며 빼꼼히 창문을 열었는데, 어느새 서늘해진 바람이 차가운 현실처럼 들이닥칩니다. 그것을 거부하는 재채기를 할까 말까? 아들은 망설이다가 현실을 직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