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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무성 ‘기지개’…한국당 혁신·당권경쟁 향방 주목

2018년 9월 16일 (일) 오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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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앞두고 올드보이 재등판. 세력 재결집 행보 관측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혁신작업이 예상보다 지지부진하고 내년 1~2월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한국당의 ‘올드보이’들이 일찌감치 기지개를 켜고 있다.

6·13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출국했던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14일 두달여만에 귀국했다. 귀국 일성으로 “봄을 함께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힌 홍 전 대표가 별다른 휴지기 없이 재개 시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의 이른바 ‘옥쇄파동’ 파동과 그해 말 탄핵정국에서 분당 등 책임론에 휩싸이며 2선으로 물러나있던 김무성 전 대표 또한 최근 대정부질문, 토론회 등 공개석상에 빈번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의 행보가 전대는 물론 현 비대위 체제에서의 혁신작업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당안팎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둘 모두 현 지도부인 김병준 비대위와 김성태 원내지도부와 각을 세우고 있진 않지만, 그러나 김 위원장, 김 원내대표 또한 유력 당권 후보자로 거론되는만큼 당권경쟁이 본격화되면 이들간 신경전 또는 합종연횡이 어지럽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벌써부터 김병준 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또는 김무성 전 대표간의 ‘제휴설’이 제기되고, 당내 비박계이자 복당파로서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던 김 원내대표와 김 전 대표가 최근 ‘서로 거리를두고 있다’는 말도 당내에서 심심찮게 들린다.

당권경쟁뿐 아니라 길게는 2020년 총선과 차기 대선에까지 파장이 확산될 공산이 커, 향후 정계패견 등 정치구도 변화의 신호탄 또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당안팎에선 차기 당권 및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 인사 및 세력간 움직임이 이미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김병준 비대위의 인적쇄신 향방을 판가름할 당무감사가 추석명절 직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선 의원 14명이 당협위원장 자진사퇴를 선언하며 김 위원장 힘실어주기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당내에선 홍 전 대표와 김 전 대표가 전대에 출마할 경우 윤리위에 회부, 출당 등 징계를 내려 사실상 전대 출마를 ‘원천차단’하는 방안이 제안, 논의되고 있다는 말도 적지않게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 주요 현안에 대해 거센 발언을 쏟아내며 현 정국에서 존재감 살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현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원조 비박계, 복당파와 차별화된 ‘신(新) 계파’ 결집 가능성도 점쳐진다.

홍 전 대표는 다른 경쟁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대중적 인지도와 지지도를 뒷배로, 전 지도부 해체 후 와해 직전에 몰린 ‘홍준표계’ 재결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원조 비박계 좌장인 김 전 대표 또한 물밑 세력 재결집에 나설 것이란 추측이 적지 않다. 특히 원조 ‘김무성계’로 분류되는 당내 핵심인사들을 포스트로 계파 확대재생산에 나설 것이란 말이 나온다.

지도부와 각을 세우다 비대위 출범 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던 나경원, 심재철, 정우택 의원 등 당 중진, 친박계 핵심부 인사들도 이를 계기로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나설 가능성도 크다.

이런 가운데, 각 세력 핵심측근, 중진들의 대거 출마가 예상되는 12월 원내대표 선거가 향후 당권 싸움의 향방을 가늠할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읽기 : ‘전원책 사태’로 한국당 비대위 주춤하니…당권경쟁·계파갈등 수면위로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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