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Hub 과 함께 가장 핫한 토픽에 관한 새로은 소식들을 분단위로 받아보세요. 지금 설치하세요

이용섭 시장 과잉의욕이 부른 ‘광주형 일자리 민낯’

2019년 1월 16일 (수) 오전 7:21
210 0

광주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금호타이어 노사,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광주시가 노조 측과 협약서 문구에 ‘광주형 일자리 도입’을 넣기로 전날까지 합의했으나 이날 오전 노조 측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광주시는 당초 협약서에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통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만들기에…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한다“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아직 공장 이전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금호타이어 노조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광주형 일자리 도입을 요구했다가 되레 분란만 일으켰다.

당초 플래카드에는 광주형 일자리 문구가 없었으나 두번째 플래카드에는 넣었다가 노조의 반발로 다시 뺐다. 플래카드 문구가 세번에 걸쳐 바뀌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이 시장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바탕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금호타이어 노사가 내 일처럼 여기고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도 준비했으나 끝내 가슴속에 묻어둬야 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완성차공장 투자유치 무산 과정에서 보여준 광주시의 성과주의, 조급증은 수 차례에 걸친 데드라인 제시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전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앞으로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가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 하태정 수석부지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공장 이전과 관련한 협약식에 참석했는데, 신공장에 광주형 일자리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있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며 ”민주노총 중앙에서도 광주형 일자리 참여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news.donga.com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 :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