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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초대형IB 반대 안해…은행 수준 감독”

2018년 5월 18일 (금) 오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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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초대형IB 반대 안해…은행 수준 감독”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혁신위원장 시절 증권사의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절대로 IB 육성을 반대한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도 초대형 IB에 대한 은행 수준의 감독 필요성은 분명히 했다.

윤 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자본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IB도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금융위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시절 초대형 IB 인허가와 감독방향에 대해 “초대형 IB는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만기가 길어지는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규모가 커지면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킨 CP 문제 등 ‘대마불사’ 현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윤 원장이 초대형 IB 육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날 윤 원장이 초대형 반대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 지지부진한 초대형 IB 인가 문제가 풀릴 불씨를 남겨뒀다.

윤 원장은 “IB 육성을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방법에선 약간의 문제가 있다”며 “지금의 방식은 간접금융 쪽으로 쏠려 있어 되도록이면 직접금융으로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쪽(금융투자업계)에서 간접금융에 관심을 더 둔다면 은행에서 요구하는 건전성, 소비자 보호 규제 수준을 요구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윤 원장은 이달 중 초대형 IB로는 두 번째로 발행어음 인가를 희망하는 NH투자증권 심사에 대해선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결론을 말씀드릴 순 없다”고 했다.

최근 일각에서 지적하는 ‘금융위-금감원 간 갈등’에 대해선 “현재 법률체계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금융위와의 관계를 잘해 금융위를 돕는 것이 저희의 소임”이라고 일축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에 대해서는 “금감원장인 지금은 예전(교수 시절)처럼 자유롭게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이라는 법과 체제의 틀 안에서 저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일차적인 임무라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금융회사 채용 비리에 금감원 직원이 연루된 정황이 나온 것에 대해선 “금감원이든 누구든 다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이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것엔 개인적인 불만이 있다, 금융감독 본연의 의무로 돌아가는 것이 소임”이라고 했다.

윤 원장은 “최근 현안 중 최우선 과제는 감리위원회가 잘 진행되는 것”이라며 “다음으로는 전임 원장들의 사임으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를 추스르는 일”이라고 했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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