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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선수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다”

2018년 4월 17일 (화)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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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선수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17일 오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에 5-0 완승을 거두고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은 상위 5개 국가에게 주어지는 2019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진출의 쾌거이고 2003년 첫 월드컵 이후 통산 3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유종의 미를 거둔 윤덕여 감독은 경기 후 “월드컵에 진출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 뒤 “이 자리에 오기까지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 모든 것을 극복해준 선수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자리에 있게 됐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애초 대표팀은 조별예선을 2위 이내로 마쳐 4강 토너먼트에 진출,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딴다는 시나리오를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2%가 부족했다.

한국은 호주, 일본과 1승2무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간 다득점에서 근소하게 밀리면서 아쉽게 본선 직행권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에서 필리핀을 완파, 궁극적인 목표였던 캐나다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 감독은 “4강에 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펼쳤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거듭 감사를 전한 뒤 “그러나 오늘의 승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뜻이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 내내 무실점했다. 호주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끝까지 맞서 싸우는 힘을 보았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은 소득”이라고 전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은 2차전 일본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개선해야할 점이다. 우리보다 좋은 전력의 팀과 싸울 땐 더 조직적인 경기를 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득과 실을 꼽았다.

윤덕여 감독은 5년 전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올랐고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윤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역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해야 한다”면서 “가장 어린 선수부터 경험 많은 베테랑까지 한마음이 돼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 이 좋은 선수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영광이고 행복하다.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벅찬 감정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준비를 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세계적인 팀들과의 경쟁이 쉽진 않지만 충분한 가능성은 있다”는 말로 월드컵을 향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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