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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 LG-넥센, 5강 싸움 재점화 가능할까

2017년 9월 16일 (토) 오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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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 LG-넥센, 5강 싸움 재점화 가능할까

쥐고 있던 ‘5강 싸움’의 칼자루를 순식간에 뺏겼다. 위태로운 모습 끝에 주도권을 잃은 LG와 넥센이 5강 싸움을 재점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제는 한 번의 연패도 용납되지 않는다.

LG와 넥센은 14일과 15일 열린 주중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LG는 수원에서 최하위 kt가 뿌린 고춧가루에 연신 재채기를 했다. 2경기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넥센도 대전에서 한화에 연이틀 졌다. 15일에는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내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지면서 5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사실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이라 내심 2연승을 기대한 터라 더 뼈아프다.

이와 반대로 5위 SK는 잠실에서 두산에 2연승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이제 5위 SK(71승65패1무)와 6위 LG(64승63패3무)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7위 넥센(67승68패2무)은 SK에 3.5경기 뒤져 있다. 이제 SK와 넥센에 남은 경기는 7경기. LG가 가장 많은 14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2.5경기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다.

물론 아직 산술적인 희망은 있다. 하지만 확률은 점점 낮아진다. SK는 남은 기간 상위권 팀과의 대진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를 고려해 3승4패에 그친다고 가정해도 LG는 남은 14경기에서 9승(.643)을 해야 한다. 넥센은 경우의 수가 오직 잔여경기 전승(7승)이다. 만약 SK가 4승3패를 하면 LG는 10승을 해야 하고, 넥센은 전승을 해도 탈락이다. 그만큼 SK가 유리한 고지에 섰고, 넥센은 불리한 위치다. LG는 kt전 2연패가 두고두고 아쉽다.

두 팀은 SK와의 남은 맞대결이 없다. 결론적으로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SK가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SK도 전력에 불안요소가 많은 만큼 아직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다. 다만 문제는 자신들에게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불과 며칠까지만 해도 7위에 있던 SK에 추월을 허용한 이유다. SK가 잘한 것도 있지만, 그들 스스로가 못했다.

넥센은 9월 13경기에서 2승10패1무에 그쳤다. 올 시즌 출전 빈도가 높았던 주전 야수들이 서서히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여기에 불펜도 무너졌다. 이기고 있던 경기를 뒤집히거나, 승부처에서 버티지 못한 경우가 꽤 됐다. 최원태 하영민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 김세현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 기대했던 조상우의 더딘 복귀 등도 넥센의 계산에 오차를 만들었다.

LG는 9월 13경기에서 6승6패1무로 5할 승부를 했다. 여전히 마운드는 좋다. 9월 팀 평균자책점(3.51)은 리그 1위다. 그러나 시즌 내내 불발탄 신세에 머물고 있는 타선은 살아날 기미가 없다. 여기에 집중력도 흔들린다. kt와의 2경기는 현재 LG가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팀 전체가 초조해하는 기색도 읽힌다. 집중력 회복이 우선 과제다.

넥센은 뒤가 없다. SK와 LG의 경기 결과를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무조건 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매 경기 총력전이자 승부처다. 다행히 잔여경기 일정이 띄엄띄엄이다. 외국인 원투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도드라지는 단점인 불펜 전력을 다듬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면 조기 탈락의 수모를 맛볼 수도 있다.

출처 :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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