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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KBS다운 드라마, 시청률도 왕

2018년 4월 17일 (화) 오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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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KBS다운 드라마, 시청률도 왕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10시부터 방송한 '우만기' 제5회가 전국 가구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10일 4회 시청률(10.9%)은 물론 9일 3회가 세운 기존 자체 최고시청률(11.3%)마저 경신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시작한 모양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현철(김명민)이 자기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송현철B'(고창석)의 영혼이 자신이 빙의한 육체의 주인이자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장본인인 '송현철A'(김명민)를 깊숙이 파헤치겠다고 나선 탓이다. 그는 은행 부하 직원들에게 '인간 송현철'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고발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송현철A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송현철이 '몸'(송현철A) 집안과 '영혼'(송현철B) 집안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도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특히 송현철이 송현철B의 부인 '조연화'(라미란)와 신뢰를 쌓는 사이 사고 전 송현철A와 이혼을 준비하던 '선혜진'(김현주) 앞에 마트 대표 '금성무'(조셉리)가 등장해 묘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앞으로 네 사람의 관계가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철B가 "날 모욕하지 마!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외치는 송현철A의 환상을 마주한 장면에서다. 송현철이 겪는 정체성 혼란을 제대로 보여준 지점이다. 영혼과 육체적 자아의 충돌이라는 기묘한 상황에 부닥친 송현철의 고뇌는 방송 내내 폭소를 자아내는 그의 전반적인 기조와 180도 다른, 압도적인 분위기로 시청자를 매료했다.

'우만기'는 그저 웃기거나 마냥 감미롭거나 무책임하게 마음의 짐을 떠안기는 드라마가 아니다. 단절의 시대,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한 시간이라도 같이 웃고 울며 가족의 정을 나누게 하겠다는 취지도 가진, 근래 만나기 힘들었던 홈 패밀리 드라마다. 시청자가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심지어 상업 지상파 방송에는 바랄 수 없었던 그런 드라마를 모처럼 공영방송 KBS에서 만날 수 있게 됐고, 이런 만족감이 시청률 상승으로 나타나는 셈이다.

출처 :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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