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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판 인터뷰 도중 체포된 산둥대 퇴임교수 구명 운동 시작

2018년 8월 13일 (월) 오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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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판 인터뷰 도중 체포된 산둥대 퇴임교수 구명 운동 시작

13일 VOA 중국어판은 산둥대 동문들이 지난 1일 공안에 연행돼 2주째 행방불명 상태가 된 쑨원광 산둥대 퇴임교수를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냈다고 전했다.

동문들은 공개서한에서 “84세 고령인 쑨 전 교수의 건강에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관련 기관은 그의 행방을 공개하고 사안을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당국은 그의 개인 권리를 존중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의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산동대는 유사한 사안들이 다른 동문들에게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문들은 특히 “중국은 법치국가로, 모든 관련 기관과 조직 및 개인은 헌법 체계 안에서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당국은 개인의 언론자유, 행동자유, 인신자유를 보장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쑨 전 교수는 지난 1일 자택에서 VOA와 전화 인터뷰 도중 문을 부수고 들어 온 공안들에게 체포됐다. 쑨 전 교수는 “나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외치고 연락이 두절됐다.

쑨 전 교수는 앞서 시 주석이 중동과 아프리카 5개국 순방에 나선 직후인 지난달 20일 공개서한을 통해 “중국에는 학교에 못 가고 노후를 보살피기 힘들고 병으로 고통받는 빈곤층이 여전히 많은데 굳이 외국에 가서 돈을 뿌릴 이유가 있느냐”면서 시 주석이 해외 순방 동안 추진해 온 일대일로 관련 대외원조와 차관 제공, 현지 투자 등을 비난한바 있다. 또한 시 주석이 주석 임기 제한을 폐기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VOA 측은 쑨 전 교수와의 연락이 끊긴 후 중국 외교부와 산둥대 공안처, 지난(濟南) 현지의 파출소 등에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쑨 전 교수는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에 대해 비난하면서 투옥된 경험이 있고 1982년부터 산둥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4년 퇴임했다.

퇴임 이후 그는 주로 중국의 인권과 외교정책과 관련해 글을 썼고 2005년 당국에 의해 출국이 금지됐다. 그는 또 200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 등 303명이 발표한 중국의 인권선언문격인 ‘08헌장’에 서명하기도 했다.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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