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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불안감에 신경안정제 복용

2017년 10월 10일 (화) 오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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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불안감에 신경안정제 복용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스티븐 패독이 과거 불안감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패독은 카지노에서 밤새 도박을 하고 하루 종일 잠을 자는 습성을 갖고 있었다. 그는 하룻밤에 최대 백만 달러를 베팅할 만큼 씀씀이가 컸지만 웨이트리스에게 주는 팁이 아까워 음료수를 직접 가지고 다닐 정도로 인색한 면도 있었다.

패독은 지난 2011년 호텔 객실에서 넘어졌다며 2013년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당시의 법정 기록을 입수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독은 당시 불안감으로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바륨을 복용했다고 증언했다. 네바다주 내과의사 스티븐 P 윙클러가 그에게 약을 처방했다.

분노, 공격성, 과민반응 등은 바륨의 부작용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가 얼마나 자주 바륨을 복용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법정 기록에 따르면 1년 반전에 처방 받은 60개 들이 1병 중 10~15개의 약이 남아 있었다.

패독은 자신을 '롤링 스톤(a rolling stone)'으로 묘사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플로리다 등을 여행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한달 중 3주 정도를 여행으로 보낸다고 증언했다.

패독은 2011년 10월 코스모폴리탄 호탤에서 넘어져 허벅지 부상을 입고 고송을 제기했다. 그는 나이키 스웨트 팬츠와 슬리퍼 차림으로 자신의 객실로 이동하다가 액체에 미끄러졌다고 증언했다.

패독은 자신을 '세계 최고의 비디오 포커 플레이어'라고도 묘사했다. 그는 "나는 고액을 베팅하는 몇몇 비디오 포커 플레이어들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나 정도로 큰 판을 벌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 버튼을 누를 때 100 달러에서 1350 달러의 범위에서 베팅을 했다. 또 변호인이 최대 베팅 가능 금액을 묻자 "100만 달러"라고 답했다.

한창 도박에 몰입하던 2006년에는 1년 365일 하루에 14시간을 게임한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패독은 "나는 밤새도록 도박을 했고 낮에는 잠을 잤다. 나는 해를 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변호인이 무료 제공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은 이유를 묻자 그는 "카지노에서 충분히 보상받지 못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도박을 할때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패독은 그 이유에 대해 "내가 하는 모든 게임에서 상대는 자신이 가진 꾀를 최대한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출처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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