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Hub 과 함께 가장 핫한 토픽에 관한 새로은 소식들을 분단위로 받아보세요. 지금 설치하세요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586>코워킹스페이스

2018년 10월 14일 (일) 오전 2:00
54 0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586>코워킹스페이스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업체 '위워크'의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논의 중인 투자금액은 자그마치 150억~200억달러(약 17조~22조6000억원)에 이릅니다. 이번 투자계약이 성사되면 스타트업 붐이 일어난 최근 10년간 가장 크고 중요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무실 단기 임대 사업으로 보이는 공유오피스, 곧 코워킹스페이스 사업이 가진 가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한때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유행쯤으로 여겨졌던 코워킹스페이스가 가장 유망한 부동산 사업이자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작은 사무실 하나로 창업한 위워크는 8년 만에 세계 287개 건물에 26만7000개의 데스크(책상)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워킹스페이스 사업은 언제 이렇게 성장했을까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코워킹스페이스란 서로 다른 소속의 전문가나 프리랜서들이 하나의 업무공간을 공유하면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는 협업공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정보기술(IT)과 디자인 프리랜서들은 물론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나 팀들이 사업화를 위한 공간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개인이든 회사든 건물에서 사무 공간을 임대하려면 임대료를 내야 합니다. 이런 임대 계약은 연간 단위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공간만 임대받기 때문에 사무실 안에 들어가는 책상이나 의자 등과 같은 가구부터 프린터, 팩스와 같은 사무기기나 집기 등은 모두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인터넷, 청소 같은 서비스도 필요하죠.

하지만 최근에 만들어지는 코워킹스페이스는 사용료를 지불하면 최신 사무용 복합기기 일체와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갖춰진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나 맥주 같은 음료나 간단한 스낵을 제공하기도 하고, 휴게 공간 같은 기타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청소, 인터넷 등의 서비스와 함께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립니다. 계약 기간도 월 단위 단기 계약도 가능합니다.

A:코워킹스페이스는 최근 10년간 스타트업 생태계, 공유경제 성장과 함께 해왔습니다. 코워킹스페이스는 일단 사무 공간을 처음 임대할 때 필요한 보증금을 낮추거나 받지 않아 공간의 회전율을 최대한 높였습니다. 도심의 비싼 건물 중에서는 비싼 보증금과 임대료 때문에 공실률이 높은 공간이 있는데, 이를 사들이거나 장기간 대여해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코워킹스페이스는 계약을 맺을 때 사람 숫자나 혹은 이용하는 데스크 숫자에 따라 사용료를 책정합니다. 직원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에서도 신규 사업 프로젝트를 할 때 코워킹스페이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코워킹스페이스는 밀레니얼 세대가 산업계에 진입하면서 이런 업무 공간을 선호하는 것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출생한 세대로 현재 20~30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사무실의 딱딱한 분위기보다 마치 카페와 같은 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스타벅스와 같은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공부하고 일하는 모습을 최근에 자주 보게 된 것도 이런 선호 때문입니다.

최근 10년 새 인터넷, 소프트웨어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도 코워킹스페이스 확산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위워크는 이스라엘 출신의 젊은 창업자인 아담 노이만과 미구엘 맥켈비에 의해 8년 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설립했습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수백개 지점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코워킹 스페이스 기업입니다. 위워크는 공간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A:국내에 스타트업 생태계가 처음 조성될 때는 정부나 민간 재단이 지원해준 코워킹스페이스 공간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한 사무 공간을 지원해줌으로써 스타트업 성장을 도왔습니다. 서울과 판교에는 정부가 지원한 대규모 창업지원센터 형식의 코워킹스페이스가 조성돼있습니다. 디캠프, 마루180, 구글캠퍼스 등도 일반 기업이나 재단 형태로 지원하고 있는 대표적 코워킹스페이스입니다.

최근에는 위워크와 같이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코워킹스페이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으로 2015년 문을 연 패스트파이브는 국내에만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북 을지로까지 지점을 확대, 내년까지 30여개 지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A:코워킹스페이스 사업이 발달하면서 여성 전용 코워킹스페이스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주거까지 영역을 넓혀서 코워킹이 아닌 코리빙스페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를 다른 이름으로 '셰어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하거나 청년 주거 목적, 또는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의 협업, 휴식 공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을 위한 위워크를 표방한 미국의 '더 윙'이나 '리베터'같은 공간은 여성만을 위한 회원제 클럽과 비슷합니다. 맥주바(bar) 대신에 차를 마시는 공간이나 수유실 등이 제공되고, 여성 작가의 작품을 배치해 영감을 줍니다. 유명한 여성 명사나 멘토를 초청하거나 요가나 명상 등 일하는 여성을 위한 이벤트 위주로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셰어하우스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주거문화로 한 집을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방식이다.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유가 아닌 공유경제 개념이 젊은층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불황으로 인한 소비감소 영향으로 많은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 선호 현상이 대세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는 주거문화가 바로 '셰어하우스'다. 홍대와 강남에 4개의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저자가 셰어하우스의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읽기 : 현대차그룹, 19~22일 체험형 놀이터 '제로원데이' 행사

출처 : etnews.com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 :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