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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선관위 결과 받아들이기 어렵다”…판단은 국민에게

2018년 4월 17일 (화)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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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선관위 결과 받아들이기 어렵다”…판단은 국민에게

온갖 의혹에도 침묵을 지켜왔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선관위 판단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동안의 상황과 배경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라고도 했다.

김 원장은 사퇴를 표명한 다음날인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대통령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중앙선관위 판단결과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총선 공천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유권자조직도 아닌 정책모임인 의원모임에, 1000만원 이상을 추가 출연키로 한 모임의 사전 결의에 따라 정책연구기금을 출연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 해석상 문제가 있으면 선관위는 통상 소명자료 요구 등 조치를 하지만 지출내역 등을 신고한 뒤 당시는 물론 지난 2년간 선관위는 어떤 문제제기도 없었다”며 “이 사안이 정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에서 밝혔듯 공직을 다시 맡는 것에 대한 회의와 고민이 깊었다“며 ”몇해전부터 개인적으로 공적인삶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에도 누군가와 했던 약속과 의무감으로 버텨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금감원장에 임명된 뒤 벌어진 상황의 배경과 의도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재임기간이지만 진행했던 업무 몇가지 결과는 멀지 않은 시간에 국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제게 제기된 비판 중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있다“며 ”돌이켜보면 어느 순간 제 삶이 뿌리채 흔들린 뒤, 19살 때 학생운동을 시작하고 30년 가까이 지켜왔던 삶에 대한 치열함과 자기 경계심이 느슨해져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도 했다.

김 원장은 ”저 때문에 고통받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저 때문에 한 젊은이가 악의적 프레임으로 억울하게 고통과 상처를 받은 것에 분노하고 미안하다. 평생 갚아야 할 마음의 빚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인사에 대한 정치적 공세에 악용되지 않도록 견뎌야 하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했다“며 ”비록 부족해 사임하지만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의 의도처럼, 금융개혁과 사회경제적 개혁은 그 어떤 기득권적 저항에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읽기 : [사설]김기식 ‘드루킹’ 사건에 선관위·언론 비난하는 與 정상인가

출처 : 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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