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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빅픽처? KIA 김세현, 사과 후 와르르

2017년 9월 16일 (토) 오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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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로 얽혀있는 KBO리그 야구판에서 사구가 나오면 투수가 타자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를 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타자가 투수에게 그런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흔치 않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롯데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다. 3-2 앞선 8회말 2사 후 선발 임기영을 대신해 마무리로 올라온 김세현은 손아섭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쉽게 정리했다.

9회말에도 선두타자 이대호를 공 2개로 내야 땅볼 처리하며 승리에 큰 걸음 다가섰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2개다. 이대호까지 잡은 상황이라 KIA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문제는 5번 타자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가 몸쪽 높게 들어온 시속 149km 빠른 공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고의적인 사구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둥글둥글한 성격의 강민호는 김세현을 노려봤다. 김세현도 마운드에서 강민호를 바라봤다.

강민호는 KIA 포수 한승택에게 “‘미안하다’는 인사 정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 뒤 김세현을 보면서 자신의 헬맷 끝을 만지며 ‘인사하라’는 요구를 했다. 이를 본 김세현은 모자를 벗은 뒤 고개를 숙이고 정중하게 인사까지 했다.

잘 던지던 KIA 김세현은 사과 후 급격히 흔들렸다. 대타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번즈에게 내야 땅볼을 내준 사이 나경민이 홈을 파고들어 3-3 동점이 됐고, 문규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3-4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출처 : 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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